[특징주] 새내기株 딜리, 공모가 소폭 웃돌아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1.01.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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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프린터 제조업체 딜리 (1,090원 ▲34 +3.22%)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오르내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1분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8000원보다 낮은 7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0% 오른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6만여주이며 키움증권, 대우증권 창구 등에서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딜리는 유리, 나무, 타일, 벽지, 가전제품 등에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UV프린터 제조업체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수출비중이 80%를 넘어선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디지털 프린터 기술의 최고수준(high-end)으로 꼽히는 UV프린터를 통한 매출이 전체의 78.8%를 차지한다. UV프린터는 1대당 1억~1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딜리는 28개국에 딜러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기준 매출의 62.6%는 고객사인 아그파 그래픽스(Agfa Graphics N.V)를 통해 창출된다. 아그파는 딜리 상장을 앞두고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딜리 지분 20%를 인수키도 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20~30%를 유지해왔고 지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215억원, 4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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