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1분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8000원보다 낮은 7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0% 오른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딜리는 유리, 나무, 타일, 벽지, 가전제품 등에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UV프린터 제조업체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수출비중이 80%를 넘어선다.
딜리는 28개국에 딜러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기준 매출의 62.6%는 고객사인 아그파 그래픽스(Agfa Graphics N.V)를 통해 창출된다. 아그파는 딜리 상장을 앞두고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딜리 지분 20%를 인수키도 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20~30%를 유지해왔고 지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215억원, 44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