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현 헌법재판관 후임, 윤영미 고대법대 교수 등 물망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1.01.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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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금명간 이공현 헌재 재판관 후임자 지명

이용훈 대법원장이 오는 3월 퇴임하는 이공현 헌법재판관 후임자를 금명간 지명할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헌법재판관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3명씩 지명권을 갖는다. 이 재판관 후임자 지명권은 이 대법원장에게 있다.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로는 여성인 윤영미(48) 고려대 법대 교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사법시험 26회인 윤 교수는 대구 정화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가정법원판사, 서울지법 판사, 헌재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윤 교수 외에도 김수학(57·사시19회) 대구지법원장, 이재홍(55·") 서울행정법원장, 이진성(55·") 서울중앙지법원장 3인이 거론된다. 이들은 최근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가 양승태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한 4명 가운데 최종 임명 제청된 이상훈 법원행정처 차장을 제외한 후보들이다.

지난주 김희옥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한철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했다. 대법원은 대법관과 헌재 재판관 인선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중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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