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생산법인 전반에서의 판매가격 인상 여력을 뛰어넘는 원재료비 상승 영향과 헝가리 공장 등의 2차 증설에 따른 2011년 상반기 중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종전 대비 8.3%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 판매가격 인상률과 원재료비 상승률 측면에서 회사 사업계획 대비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했다"면서 "헝가리 공장의 2차 증설 효과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공장 수익성 부진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순이익은 4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의 제한적인 증가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