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로 설연휴 교통정보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1.0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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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정부 실시간 제공

서울시가 설연휴를 맞아 'IPTV'를 통해 실시간 귀성·귀경길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IPTV 교통정보 서비스를 월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30일 이 같이 밝혔다.
"IPTV로 설연휴 교통정보 확인하세요"


IPTV는 KT와 SK텔레콤, LG U+ 등 통신업체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방송은 물론 인터넷정보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TV로 제공받는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361만 가입해 시청 중이다. 'IPTV 교통정보 서비스'는 IPTV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안방이나 거실에서 TV 화면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IPTV 교통정보 서비스는 리모콘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고 화면이 커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실제 출근길에 이용하는 도로를 선택해 실시간 CCTV 영상, 빠른 경로 찾기, 주요 IC 정체 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초기경로 설정,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정보, 외국어 서비스 제공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경로 설정의 경우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출퇴근 경로에 예상 통행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 등이 초기화면에서 자동으로 확인, 정보 검색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주요 간선도로나 고속도로로 서비스 제공 영역도 확대하고, IPTV 보급 증가와 연계해 관련 정보기술(IT)이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가 등과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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