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거래처 재고조정 효과 때문이고, 영업이익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비용정산과 인센티브지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수출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액 7249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신종플루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14.2% 증가한 수치며, 특히, 2분기에는 계절독감백신의 WHO PQ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계절독감백신 수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