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Q 어닝쇼크 주가영향 제한적-한화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0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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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녹십자 (118,300원 ▲3,700 +3.23%)가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주가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거래처 재고조정 효과 때문이고, 영업이익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비용정산과 인센티브지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녹십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 151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2.8%, 98%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수출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액 7249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신종플루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14.2% 증가한 수치며, 특히, 2분기에는 계절독감백신의 WHO PQ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계절독감백신 수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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