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실적·대통 M&A 기대감에 강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01.27 14:36
글자크기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아시아나 (10,680원 0.00%)항공이 실적발표와 대한통운 인수합병(M&A) 이슈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2시36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1.43%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높은 4.26% 오르며 1만2250원에 거래중이다.



대한항공의 상승은 이날 발표된 사상 최대실적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11조4592억원의 매출에 1조11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보다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739% 증가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한통운 매각 건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지분매각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희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아직 M&A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해 약 4700원의 주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