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식당이나 행사, 상품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때 이용하는 ‘좋아요(Like)’나 위치정보 서비스인 ‘체크인(Check-in)’ 메뉴에서 컨텐츠를 추출해 ‘스폰서 스토리’라는 메뉴에 각 기업이나 상품별로 모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폰서 스토리’는 페이스북 화면 오른쪽에 신설될 예정이다.
▲CNN머니가 공개한 페이스북의 새 광고 '스폰서 스토리'
페이스북은 '스폰서 스토리' 홍보 비디오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추천이나 평가를 구전 마케팅으로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스폰서 스토리’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올린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나 추천은 그 사용자의 친구들만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스폰서 스토리’에 게재되는 내용은 이미 ‘뉴스 피드(News Feed)’ 메뉴에 올라와 있었던 것들”이라며 “’스폰서 스토리’는 절대 이용자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정보가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될 우려는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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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3년 전에도 이용자 컨텐츠와 광고를 결합한 서비스 ‘비컨(Beacon, 신호 불빛이란 뜻)’을 선보였다가 실패했다. ‘비컨’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인터넷쇼핑몰 등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내역이 친구들에게 공개되도록 하는 서비스였다. ‘비컨’은 사생활 침해 소송을 당한 끝에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