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193억원 보다 2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녹십자는 지난해에 국내 제약사 연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녹십자는 2008년 이후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녹십자 측은 "지난해 계절독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을 통해 남미로 첫 수출되는 등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에도 자체 개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등 신제품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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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측은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