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기성용 골 세리머니가 현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며 처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내 징계위원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축구협은 아직까지 기성용 선수 세리머니와 관련해서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처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기성용은 25일 밤 2011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전반 22분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골 세리머니로 일본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원숭이 흉내를 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