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인종차별 징계우려?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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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세리머니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성용(셀틱)에게 징계가 내려질 지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기성용 골 세리머니가 현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며 처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내 징계위원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축구협은 아직까지 기성용 선수 세리머니와 관련해서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처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축구협은 "25일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감독관도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감독관은 축구 경기 내용 외에도 경기 전반에서 벌어진 논란을 기록하고 아시아축구연맹 당국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기성용은 25일 밤 2011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전반 22분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골 세리머니로 일본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원숭이 흉내를 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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