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4G) 이동통신 이후 찾아올 기가급 통신환경에 대비하자는 의미에서 10억 배를 뜻하는 접두어 '기가'가 사용된 것이다.
이들 부처는 우선 오는 6월까지 '범부처 기가코리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엔 △단말기 △소프트웨어(SW) △콘텐츠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 △인력양성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TE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보다 12배 이상 빠른 고속 무선데이터 패킷통신 규격을 의미한다.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후 △멀티미디어 콘텐츠 고품질 전송 △저 전력 기지국 △주파수의 고효율 사용 등 무선 통신 원천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개발, 인력양성 등은 범부처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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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기가급 기술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스마트워크, 고품질 원격진단 등 실시간 3D와 감성기반의 4D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경쟁국 대비 4G 이동통신 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모바일 산업의 선도자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부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4G 이후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 선도를 통해 기가급 이동통신 시장의 주도권도 우리가 먼저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