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축경기 호전... 건축허가 수 전년比 20% 증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1.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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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역의 건축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20%, 면적은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 건수 및 면적은 3607건에 213만㎡로 전년의 3003건, 185만㎡에 비해 각각 20%, 15%씩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833건, 69만6000㎡로 전년의 1241건, 44만6000㎡ 보다 건수는 48%, 면적은 56% 증가했다.



△상업용은 1219건, 76만6000㎡로 전년의 1156건, 71만2000㎡ 보다 건수는 5%, 면적은 8% 증가했고 △공업용은(96건, 15만㎡)로 각각 13%와 5% 늘었다.

△공공용(교육. 사회용 등) 역시 26건에 4만7000㎡로 전년 대비 37%, 38%씩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월 가구당 1대에서 0.5대로 주차장 조례 가 완화되면서 주거용인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건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건축착공 실적은 2820건에 172만6000㎡로 전년의 1986건, 173만3000㎡ 보다 건수는 41% 증가한 반면 면적은 0.4% 감소했다. 착공건수는 증가했지만 경기침체로 전년 수준의 비슷한 소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실제 건축면적은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경제가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일부 생필품 가격인상 등 불확실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올해도 대규모 개발보다는 소규모 건축개발로 건축경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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