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AFP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수십명이 사망한 이번 테러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한 이번 테러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항을 노린 충격적인 테러를 규탄한다"며 미국은 러시아 정부가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버트 깁슨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이번 테러를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으며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휩싸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는 우리가 함께 연대해 대응해야 하는 공통의 위협"이라며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와의 연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