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첫 N스크린폰 '갤럭시S 호핀' 출시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01.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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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운받은 콘텐츠 여러 기기서"...SKT 통해 25일부터 출시

삼성전자, 국내 첫 N스크린폰 '갤럭시S 호핀' 출시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SK텔레콤 (51,800원 ▼200 -0.38%)과 손잡고 국내 첫 'N(복수)-스크린'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PC·TV·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볼 수 있는 N-스크린 스마트폰 '갤럭시S 호핀(hoppin)'(SHW-M190S)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S 호핀'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고화질 HD 동영상 녹화·재생 등 기존 '갤럭시S'급 하드웨어 사양에,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이 탑재됐다.

호핀은 특정 콘텐츠를 시간·장소·기기에 관계없이 이어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입한 콘텐츠의 정보가 특정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가령 소비자는 자신이 즐겨 보는 콘텐츠를 회사에서는 PC로,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에서는 TV로 끊김없이 이어 보는 것이 가능해져 향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큰 변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호핀은 PC·TV·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내려받아 시청하는 다운로드 방식은 물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 호핀은 별도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거치대(크래들)를 통해 HDMI 케이블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하면 별도의 변환 장치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스마트폰 속 영상을 TV와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으며, 컨버전스 서비스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한 무선 공유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텐밀리언셀러폰 '갤럭시S'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탑재폰 '넥서스S'에 이어 '갤럭시S 호핀'으로 앞선 스마트폰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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