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에 우주복 등장…걸 그룹이 신호탄?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1.0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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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씨스타…용감하게 우주복 입고 레드카펫 밟아

↑ 미쓰에이 씨스타 (사진= 류승희 기자)↑ 미쓰에이 씨스타 (사진= 류승희 기자)


20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가요대상'에 많은 가수들이 모인 가운데 어김없이 그들의 패션 또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레드카펫에는 홍수아가 '백상예술대상'에서 하지원이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옷을 입었지만 드레스에 구멍이 나 '굴욕패션'으로 이슈가 됐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각양각색 의상 또한 화제였다.



이와 더불어 '미쓰에이'와 '씨스타' 등의 걸그룹 멤버들이 레드카펫에 우주복 같은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독특한 패턴과 반짝이는 소재, 자유분방한 절개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한 의상들이다.

수지가 불참한 '미쓰에이'는 각기 다른 스타일링이지만 패턴과 소재를 동일하게 맞춰 그룹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통일성'을 챙겼다. 특히 '민'과 '페이'는 동일한 패턴의 재킷을 맞춰 입고 허리라인을 노출하며 '배꼽 미인'으로 등극했다. 또한 '민'은 절개가 독특한 흰색의 바지로 우주복에 더욱 가까운 패션을 선보였다.



걸그룹 '씨스타'는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원단으로 우주복의 느낌을 살렸다. 이들은 하늘색과 회색, 베이지색의 색상 통일과 같은 원단의 사용으로 완벽한 그룹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무대를 통해, 혹은 레드카펫과 심지어는 사복 패션까지 모든 스타일이 노출되고 있는 스타들에게 있어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우주복 의상은 실제 생활에서 입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빛나는 별들 중 가장 '튀어야 하는' 스타들 사이에서는 패션도 계속해서 독특하게 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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