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5~21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0.01%) 신도시(0.03%) 경기·인천(0.03%) 등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강동(0.09%) 은평(0.06%) 구로(0.02%) 성동(0.02%) 영등포(0.02%) 중(0.02%) 광진(0.01%) 마포(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삼성래미안 72~100㎡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전세 부족으로 일부 전세 수요층이 소형 매매로 전환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은 용인(0.14%) 하남(0.14%) 화성(0.12%) 군포(0.04%) 고양(0.03%) 과천(0.03%) 구리(0.03%) 시흥(0.0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 남부와 외곽지역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소형 저가 매수세가 일부 이어졌다.
용인은 죽전동 도담마을죽전파크빌, 풍덕천동 수지1동부, 신갈동 신갈주공 등 중소형 면적이 500~1000만원 가량 올랐고 하남은 신장동 비둘기한국 등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소형 매수세로 인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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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전세물건은 부족한데 삼성전자 근무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병점동 한신, 능동 송골마을우남퍼스트빌3차 등의 중소형이 250~1000만원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매매시장은 일부 지역의 저가 매수세와 전세난에 따른 실속형 소형주택 거래만 간간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