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개 연쇄도살단’ 중 일부 자백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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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털사이트 아고라 ‘이슈 청원’에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해 이번 사건의 수사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한 포털사이트 아고라 ‘이슈 청원’에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해 이번 사건의 수사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개 연쇄 도살 의혹을 받던 ‘고교생 개 도살단’ 중 일부가 자백했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전담팀을 꾸려 조사한 결과 19일 고교생 7명 중 일부에게 “개를 도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개 도살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특히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제기한 것처럼 이들이 개 18마리를 연쇄 도살했는지, 그 중 일부만 도살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교생들의 개 도살이 사실로 확인되면 절도 혐의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작년 12월 30일 새벽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서 동네주민이 키우던 개 2마리 중 1마리가 사라지면서부터 시작됐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고교생들이 개 18마리를 연쇄 도살했다’고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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