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트위터 창업자, 한국어로 트윗 눈길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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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암스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암스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39)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에반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10시 '트위터는 실시간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입니다'라고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또한 20분 뒤엔 '한글 트위터를 소개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한글로 글을 올렸다.



이렇게 에반 윌리엄스가 직접 다른 국가 언어로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내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닷컴이 오늘(19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날을 기념해, 창업자가 직접 한글 트위터를 소개한 것 같다”며 “정말 반가운 일이니, 감사의 멘션을 날리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에반 윌리엄스가 어떻게 한글로 썼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고 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세계적인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크런치는 한글 트위터 런칭 소식을 전하며 에반 윌리엄스가 올린 한글 트위터를 크게 캡처해 소개했다.

에반 윌리엄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19일 오전 기자들을 초청해 트위터의 한국 사업 강화 계획을 발표 중이다. 윌리엄스가 직접 이 한글 트윗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반 윌리엄스가 한국 기자들에게 발송한 초청장에는 '트위터는 한국을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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