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그랜저 세네"… 현대차 20만원 훌쩍 '신고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1.0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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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61,000원 ▼4,000 -1.51%)가 신형그랜저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만원을 훌쩍 넘기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4일 오후 2시 5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5.47%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나흘만에 반등으로, 거래량은 112만주에 달한다.



시장에선 현대차가 전날 출시된 '신형 그랜저'를 발판으로 내수 준대형 시장의 선두를 다시 탈환하고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성, 준대형급 이상에서 높은 현대차 브랜드파워 및 고객 충성도, 사전계약자 2만3000명의 높은 초반 인기 등을 감안하면 신형 그랜저는 성공 가능성이 농후한 모델"이라며 "2011년 현대차의 내수점유율, 평균판매단가(ASP), 이익 상승을 견인할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세대 그랜저(HG)의 ASP는 기존보다 6%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차 내수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5%로 낮아졌으나 2011년 회사 목표치 11.4%로 높아지면 그랜저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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