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여대생 사망사건' 호소 모친 "힘을 얻었다"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1.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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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7시 25분 다음 아고라 '이야기' 게시판 '억울'코너에 HEY_YO라는 닉네임으로 故 신모(19)양의 어머니가 올린 감사글↑13일 오후 7시 25분 다음 아고라 '이야기' 게시판 '억울'코너에 HEY_YO라는 닉네임으로 故 신모(19)양의 어머니가 올린 감사글


성폭행범에 저항하다 죽은 여대생의 사연을 올렸던 고 신모(19)양의 어머니가 사건이 재수사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오후 7시 25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야기’ 게시판 ‘억울’ 코너에 HEY-YO라는 닉네임으로 '힘이 되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러 선생님들의 한결 같은 격려와 성원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힘을 내어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지난 7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이 게시판에는 "2009년 8월 7일 새벽 5시경에 당시 여대생이던 자신의 큰 딸(19)이 남자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가 같은달 12일에 사망했다"며 "가해자의 경찰 출신 친척이 개입, 편파수사를 낳았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같은 게시판에 글을 올려 형사과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이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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