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업계 최초 과세평가 기준서 발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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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업계 최초로 과세평가 기준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해 4월 국제과세평가관협회(IAAO)와 기준서 번역, 보급 계약을 체결했다.

IAAO는 미국 과세평가관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과세평가 및 대량평가 기준 제정, 교육 등 역할을 담당한다. 감정원은 지난해 1월 기관회원에 가입했다. 과세평가 기준서는 과세평가에 관한 체계적 절차와 방법을 제시해 업무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도모하려는 것이 주목적이다.



과세평가관, 과세정책 분석가 및 행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정된 것으로 △부동산 대량평가에 관한 기준 △과세평가 비율분석에 관한 기준 △과세평가 행정처리기준 개요 △자동평가모형기준 △과세평가업무 감독 및 이행실적 점검에 관한 기준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감정원은 앞으로 공동주택 가격공시업무에 이 기준서를 활용하고 향후 감정평가업계에 보급해 지가공시,단독주택가격 공시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공시업무의 형평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재산세 과표의 공정한 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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