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대칭스타일, 현대차 '벨로스터'의 옆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1.01.11 12:22
글자크기
↑출처:오토블로그↑출처:오토블로그


현대차가 10일(현지시간) 미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벨로스터'를 세계최초로 발표했다. 내달엔 국내서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미 자동차전문매체들은 벨로스터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내외관 디자인과 신형 엔진에 대해 경쟁적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2007년 서울모터쇼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스터는 엔트리카(생애 첫 차)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퓨전 스타일의 신개념 모델이다.

이날 마크 딥코(Mark Dipko) 미 현대차 상품담당 매니저는 "벨로스터는 모든 소유자가 각기 다르게 정의할 것"이라며 "쓸모있고 재미있고 틀에 박히지 않은 차"라고 소개했다. 벨로스터는 후면 테일 게이트를 제외하고 운전석면으로 1개, 조수석면으로는 2개의 도어가 있어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다.



벨로스터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친숙한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Front Grill)이 전면에 디자인돼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했으며, 독특한 후면 테일 게이트와 범퍼 중앙에 위치한 크롬도금 듀얼 머플러, 그리고 블랙 후면 범퍼는 독창적인 앞 범퍼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부 디자인은 모터사이클을 닮았다. 센터페시아는 모터사이클의 연료 탱크를 본떴고, 센터 콘솔 부분은 모터사이클의 시트를, 그리고 통풍구는 배기관을 닮았다.



이날 공개한 ‘벨로스터’는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38마력(140ps), 최고 토크 17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현대차의 양산차 중 최초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채택됐다. 이 변속기는 자동변속기와 같은 토크 컨버터에 의한 동력 및 연비손실이 없어 5~6%의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 40mpg(약 17km/ℓ)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