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은 고객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정식 등록사업자로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3일 신청서를 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번 MVNO 자격 획득을 통해 기존에 사업을 해오던 KT와 별도로 SK텔레콤과 MVNO 사업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에넥스텔레콤은 2004년부터 KT로부터 이동통신망을 도매로 제공받아 지난해말 기준으로 1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1만명당 1명 수준의 고객만족요원을 1만명당 3명까지 늘리고 고객대응·인원교육 프로그램도 정비키로 했다. 또 이자르, 옵티머스Z, 옵티머스원 등의 스마트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20만, 2015년에는 5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MVNO는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이동통신 서비스"라며 "17만 가입자를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국내 MVNO 사업 활성화 및 가입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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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넥스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 53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0년 전체로는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