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파워웨이, 밸류에이션 매력적-SK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1.01.11 08:49
글자크기
SK증권은 11일 해덕파워웨이 (730원 ▲230 +46.00%)의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연구원은 해덕파워웨이의 기존사업의 경우 신조선발주증가와 ASP 상승에 따라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파트너쉽과의 사업협력 결과에 따라 외형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7.1 배로, 향후 외형성장이나 고수익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상당부분 저평가돼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462억원에 달하는 순현금도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돼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해덕파워웨이는 선박 방향타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중공업, STX조선 등이 주 고객이다. 2009년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49%에 달한다.



그는 "앞으로 성장을 견인할 해외파트너십과의 사업협력은 대당 20억~30억원에 이르는 고가제품"이라며 "해외 디자인하우스가 영업과 설계를 하고 해덕파워웨이는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500 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제3 공장의 신축계획도 이를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덕파워웨이가 올해 총 740억원의 매출액과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 31% 증가한 수준이다.


에이치디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