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일상의 기록, '앱'으로 쓰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2011.01.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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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키티 다이어리' 'This is note' 'My 다이어리' '핸디 다이어리'

새해가 시작된 만큼 올해부터는 일기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일기는 매일 매일 쓰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렇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기장은 보통 집에 두고 다니기에 누군가가 볼지도 모른다. 매일 매일 열심히 쓴 일기를 누군가가 본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렇다고 일기장을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이런 고민하지 말고 이제부터 일기를 스마트폰에다 쓰자. 언제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에 일기를 씀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쓸 수 있고, 앱의 보호기능을 통해서 다른 친구들이 볼 수도 없다.



# 1. 아기자기한 일기장 ‘헬로키티 다이어리’

여자들 중에서 키티를 싫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좋아하진 않더라도 싫어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키티 다이어리’는 여성 사용자에게 더 인기가 있을법한 다이어리이다.



꼼꼼한 일상의 기록, '앱'으로 쓰자


전체적인 분위기는 분홍색이다. ‘남잔핑크(남자라면 핑크)’라는 말처럼 남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이어리의 배경은 기본 이미지 말고도 다양한 이미지로 변경이 가능하다.

날짜를 선택해 일기를 작성할 때 보이는 속지의 이미지도 사용자가 다른 이미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일기를 더욱 예쁘게 쓰기 위해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도 제공하고 있다.

꼼꼼한 일상의 기록, '앱'으로 쓰자
일기를 쓰는 기능 외에 여성들을 위한 생리주기 입력도 가능하다. 일기장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보호기능도 있으며 백업기능도 있다. 다른 일정관리 서비스와의 연동은 없지만 사용함에 큰 불편은 없는 다이어리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내려 받을 수 있다.

# 2. 테마가 있는 노트 ‘This is Note’

일기를 쓰려면 일기장을, 사진만으로 기억을 하고 싶다면 사진첩을, 간단한 메모만 하고 싶다면 노트만, ‘디스 이즈 노트’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노트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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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면에서 기본으로 테마가 있는 노트가 8개 있다. 이 노트들을 사용자의 마음대로 변경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도 할 수 있다. 노트의 이름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노트의 겉표지와 속지 그리고 노트에서 사용되는 폰트도 지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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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나 일기를 쓸 때는 이모티콘, 사진, 위치 등을 삽입할 수 있고 스티커도 지원한다. 이밖에 보호기능과 백업기능을 갖추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버전은 1.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 버전도 있으니 한번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해도 된다.

# 3. 손 글씨 일정관리 ‘핸디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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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다이어리’는 일기장보다는 일정관리 앱이다. 손 글씨로 쓰기 때문에 많은 양의 내용을 기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굉장히 편한 앱이 될 수 있다.

가상 키패드를 이용해서 일기를 작성하는 일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오타의 연속으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받을 수 있다. ‘핸디 다이어리’는 이런 사용자들에게 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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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쓸 날짜를 선택해서 손으로 간단하게 메모를 하면 된다. 다른 어려운 부분은 모두 생략을 하였다. 메모를 입력할 때 보이는 글씨 색상, 굵기의 변경도 가능하다.

이렇게 작성한 일기는 달력에 표시가 된다. 때문에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핸디 다이어리’는 T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 4. 깔끔한 일기장 ‘My 다이어리’

‘마이 다이어리’는 아주 심플한 다이어리이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깔끔함이 느껴진다. 복합적인 기능보다는 다이어리에 최적화 된 앱이다. 심플하기 때문에 많은 메뉴가 있지 않다.

꼼꼼한 일상의 기록, '앱'으로 쓰자
메인화면에서는 달력을 볼 수 있는 아이콘과 일기작성을 할 수 있는 아이콘만 보인다. 일기 작성에서는 사진첨부를 할 수 있다. 사진은 갤러리에서만 불러올 수 있어 사진을 첨부하려면 미리 사진을 찍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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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된 일기는 메인화면에 표시가 되어 이전 일기를 찾아 볼 수 있다. 혹시나 일기가 밀렸을 때는 달력에서 해당날짜를 선택해야 그 날의 일기를 쓸 수 있다.

메인화면에서 메뉴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 설정을 할 수 있다. ‘마이 다이어리’는 다른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일기만 쓰는 사용자에게 잘 어울리는 앱이다. T스토어에서 500원에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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