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신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총 5만3549명이 인터넷을 이용해 차량 등록을 신청했다. 이는 한 달에 등록 가능한 차량의 두 배 이상되는 규모다.
베이징시는 매달 26일 추첨을 진행해 선정된 사람들에게만 등록을 허가하고 번호판을 배부한다. 개인 신청자의 한 달 할당량은 1만7600대다.
한편 소비자들이 12월 말 세금 감면 혜택의 종료를 앞두고 급하게 차량을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베이징시에 등록된 차량은 사상 최고 수준인 476만대까지 늘어났다. 2005년의 260만대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베이징시는 지난 23일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차량 등록 대수를 24만대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의 3분의 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