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룩 'Best3'

2010년, 다양한 스토리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한 해였다.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과 함께 ‘까도룩’, ‘매리룩’ 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생성되어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 여심을 흔드는 김남주, 현빈, 문근영의 시크릿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 Best 1. 시크릿 가든 ‘까도룩’

↑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캡처, GC워치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2010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은 까도남의 대표적 캐릭터다.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이 그러한 김주원의 차도남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것은 바로 에지 있는 패션! 특히 멋쟁이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시계는 유독 눈길을 끈다.

김주원의 시계로 알려진 ‘GC워치’는 블랙 가죽 스트랩과 실버 케이스, 여기에 골드베젤이 포함돼 극 중 현빈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해준다.

◇ Best 2. 매리는 외박중 ‘매리룩’

↑ KBS2 드라마‘매리는 외박중’캡처, 알콘, 예쎄

KBS2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문근영이 연출하고 있는 매리룩은 모든 여성의 워너비 아이템! 미니 웨딩드레스와 알콘의 레드 스니커즈의 믹스매치는 깜찍하면서도 러블리하다.


매리룩은 니트류의 아이템을 레이어드 하는 것이 빠질 수 없는 포인트! 화려한 프린트의 원피스와 레드 컬러의 니트 원피스, 베이지 컬러의 니트 베스트를 과감히 매치한 히피룩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예쎄’의 베이지 컬러 후드 니트 베스트는 심플한 디자인과 따뜻한 니트 소재로 겨울에 여러 스타일링이 가능해 올겨울 챙겨두면 실용적이다.

◇ Best 3. 역전의 여왕 ‘퀸룩’

↑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캡처, 모조 에스핀, 구찌타임피스&쥬얼리

완판의 여왕답게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 나온 오피스 룩은 물론, 홈스타일 룩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녀가 첫 등장 때 선보인 ‘모조 에스핀’의 블랙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김남주 스타일을 완성했다. 앞주머니 부분에 가죽 패치가 큼직하게 박힌 원피스로 심플한 라인의 밝은 컬러 블라우스나 탑을 매치하기 좋다.

그녀의 여왕룩의 화룡점정인 주얼리와 시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남주 시계로 화제가 된 블랙 새틴스트립트와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구찌타임피스& 주얼리는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