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 원인은 부동산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10.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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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부동산 마련 용도 58.8%

국내 가계는 주로 거주주택 등 부동산을 마련하기 위해 담보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보대출의 용도는 거주주택 마련(37.5%)로 가장 높았고 사업자금마련(26%), 기타부동산 마련(21.3%) 등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5분위별로 보면 1분위만 사업자금 마련(50.9%) 비중이 높고 이외는 거주주택 마련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는 거주주택 마련 비중(55.0%)이, 50대는 기타부동산 마련비중(26.0%) 등이었으며 60대는 사업자금 마련비중(35.4%)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용대출의 경우 전 분위에 걸쳐 사업자금 마련, 생활비가 포함된 기타 부문의 비중이 높았다. 사업자금 마련은 특히 1분위(54.7%), 5분위(47.0%)에서 높았다.



대출기관별로는 은행비중(70.1%)이 가장 높았고 비은행금융기관(21.8%), 저축은행(1.2%),보험회사(3.1%), 기타(3.8%) 등의 순이었다.

상환방법별로는 만기일시상환(42.1%), 수시상환 등 기타(22.5%), 원리금분활상환(16.4%), 원금분할(11.4%), 원리금분할 및 일부만기(7.6%)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이 수도권에 비해 사업자금 마련 비중(32.5%)과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비중(37.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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