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지난 7월 모토로라와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 인수와 관련된 협상을 끝냈지만 중국 상무부 반독점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당초 연말 인수 완료가 예상됐지만 (당국 조사로)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미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인수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앞서 노키아는 지난 7월 모토로라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를 1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회사를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와 휴대폰 사업부로 나눈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