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식빵을 팔았다는 경기도 평택시 파리바게뜨 점포와 불과 100m떨어진 곳에 들어선 경쟁매체 프랜차이즈사의 가맹점 주인인 김 씨는 지난 27일 SBS'8뉴스',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28일 직접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8일 오전 YTN 역시 김 씨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김 씨의 자작극 의혹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으니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것 아니냐"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은 김 씨가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했으니 들어봐야 우리 입장도 정해질 것 같다. 현재는 경찰에서 수사결과를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5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22일 아이에게 1만원을 주고 원하는 빵을 사오게 했더니 파리바게뜨 밤식빵을 사왔고, 그 밤식빵에서 부패된 쥐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문제의 식빵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두 매장의 식빵 모양새를 대조하고 빵과 밤, 색소 등의 성분을 분석 어디서 어떻게 구워졌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