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텍, 인도 진출로 해외시장 본격 개척-IBK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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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아세아텍 (2,085원 ▼20 -0.95%)에 대해 이앙기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해외시장 진출로 매출이 증가하고 매출의 계절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IBK투자증권 정종선 연구원은 "아세아텍은 1970년대부터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클라스의 상표로 ODM 수출하는 방식을 택해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며 "클라스의 인도 판매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클라스는 현재 인도 북부를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과 A/S망을 갖춰놓고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IPO자금을 활용해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2년 뒤에는 완벽한 현지화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농기계의 보급이 상당히 이뤄진 국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아세아텍은 올해 인도 시장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우크라이나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꾸준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됐을 때 농기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경험이 있다"며 "성수기와 비수기의 매출 차이가 매우 큰 계절성을 줄이는데도 해외 시장 진출은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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