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012년 日증시 재진출…새 시장 창설계획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2.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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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철수, 亞투자환경 '매력적'

미국 나스닥 증시 등을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이 오는 2012년 일본 증시에 재진출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000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했던 나스닥은 일본 장외 증권 거래 시장인 자스닥을 운영하는 오사카증권거래소와 제휴해 2012년 1월 일본 시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나스닥은 오사카거래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시장의 창설을 목표로 하며 야간 거래와 소액 판매 등에 주력하는 시장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견고한 경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방침이다.



나스닥은 내년 2월부터 오사카거래소와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하며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나스닥은 지난 2000년 5월 오사카거래소와 공동으로 신흥기업 시장인 '나스닥 재팬'을 설립했지만 계속 적자를 내자 2002년 10월 일본 증시에서 철수했다.

이로써 나스닥의 일본 증시 재진출은 약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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