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공개될 현대차 '벨로스터', 이게 양산차 형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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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배드림↑출처:보배드림


내년 2월 국내출시 예정인 신개념 쿠페, 현대차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의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심심치 않게 노출되고 있다.

27일 국내 자동차전문사이트인 보배드림에는 기존 스파이샷처럼 위장막이 씌워져 있긴 하지만 비교적 가까이 촬영돼 비대칭 도어 및 후방카메라의 유무, LED 조명등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벨로스터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미 현대차는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벨로스터'에 대한 티저영상(중요한 내용을 감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전광고)을 공개하고, 웹상에서 신차공개 전까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미 현대차는 13초짜리 이 티저영상에서 벨로스터의 몇몇 핵심 특징들을 자막으로 소개했다. 소개된 자막은 총 3개로, △'직분사 형태의 듀얼클러치 변속기(direct-injection, dual-clutched transmission), △'40mpg의 연비(17km/ℓ)', △블루컬러 LED로 연결된 헤드라이트(Blue-Link connectivity) 등이다.



보배드림 측은 "벨로스터는 1.6 직분사 엔진과, 1.6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조수석 쪽에만 뒷좌석 도어가 존재하는 비대칭 형태는 새로운 시도로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로스터는 폭스바겐 '시로코', 르노 '메간', BMW '미니 클럽맨' 등이 경쟁 모델로 점쳐지고 있으며, 쿠페모델의 판매량이 저조한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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