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하이패스 5% 상시할인 1년 한시 연장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2.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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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하이패스(Hi-pass) 이용차량에 대한 5% 상시할인제도를 내년 연말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경우 출퇴근 시간대엔 20~50%, 기타 시간대엔 5%가 자동 할인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통행료 5% 상시할인을 통해 올 한해에만 534억원의 통행료가 할인됐고 내년에는 할인금액이 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패스 상시할인제도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1년 단위로 한시적으로 연장해 오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할인금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2012년 이후로는 할인율을 신중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패스는 개통 3년만인 올 현재 이용률이 51%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볼 때 2013년까지 6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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