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은 경기도 오산 신공장이 완공함에 따라 수원에서 오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700㎡ 규모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전 공정 통합은 소필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패키징 파일럿 라인을 본사에 둠으로써 신속한 개발 대응은 물론 천진법인의 양산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생산능력(캐파)도 확대됐다. 월 기준 팹 및 패키징 캐파는 각각 기존 1억5000만개와 1억개에서 2억5000만개, 2억개로 약 66%, 100%씩 늘어났다.
'과밀억제권역외 이전 중소기업'에 해당돼 법인세 감면 혜택도 누린다. 향후 6년간 약 100억원 이상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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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고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IT의 화두로 자리매김하면서 소필터와 듀플렉서 등 단품은 물론 GPS, 와이파이, DMB 등 각종 모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솔은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11년 글로벌 '빅3'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시장조사업체 나비안(Navian)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6.5%로 업계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