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오름세 지속…선점 수요 분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2.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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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0.10%) 신도시(0.24%) 경기·인천(0.13%) 모두 상승

수도권 전세시장이 내년 봄 전세 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학군 수요도 분주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0~24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24%) 경기·인천(0.13%)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여름부터 다섯 달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전세 오름세 지속…선점 수요 분주


서울에선 강서(0.19%) 서초(0.19%) 송파(0.19%) 관악(0.17%) 강동(0.15%) 노원(0.12%) 서대문(0.12%) 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염창동 한강동아2차 142㎡가 1500만원 올랐고 염창2차보람,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는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군수요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잠원동 한신24차가 2000만원 올랐으며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가 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 역시 학군 수요와 내년 봄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잠실동 트리지움 중형 면적이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에선 분당(0.43%) 산본(0.19%) 평촌(0.12%) 일산(0.04%) 등이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학군수요와 판교 업무지구 수요로 구미동 무지개건영10단지 대형 면적이 1500만원 정도 올랐고 정자동 한솔LG 중대형 면적도 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 평촌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기에선 구리(0.45%) 용인(0.43%) 안산(0.32%) 시흥(0.21%) 안양(0.21%) 화성(0.21%) 광명(0.17%) 평택(0.15%) 등이 올랐다. 구리는 경춘선 복선 개통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교문동 구리한양이 500만~1500만원 올랐고 인창동 건영, 일신건영2차 중소형 면적도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입주물량 감소와 판교 업무지구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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