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SKT·SK C&C 등 경영진 교체

머니투데이 진상현, 최석환 기자 2010.1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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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SK㈜ 신임사장에 김영태씨 선임

SK (207,000원 ▼12,000 -5.5%)그룹이 지주회사인 SK (207,000원 ▼12,000 -5.5%)㈜ 박영호 대표이사 사장 후임에 김영태 기업문화부문장(부사장)을 승진 임명한다. 또 신임 SK텔레콤 (51,900원 ▼100 -0.19%) 대표이사 사장에 하성민 이동통신부문(MNO) 사장, SK C&C (151,400원 ▼4,900 -3.13%)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철길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SK㈜는 이번 인사로 최태원 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김영태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SK(주)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던 박 사장은 SK차이나에 집중하게 된다.

SK텔레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정만원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함께 퇴진하는 김신배 SK C&C 부회장 등과 '그룹 부회장단'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영 SK에너지 (105,700원 ▼2,400 -2.22%) 사장은 유임된다. 내년 초 석유와 화학사업이 분할되면서 남는 잔존 법인인 SK이노베이션을 맡는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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