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컨소시엄, 신분당선 금융약정 체결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1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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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철도㈜ 전병훈 대표이사, 건설투자자 대표 두산건설㈜ 김재권 부사장, 한국산업은행 한대우 부행장, 한국정책금융공사 김영준 부장 (왼쪽부터) ⓒ두산건설 ↑ 경기철도㈜ 전병훈 대표이사, 건설투자자 대표 두산건설㈜ 김재권 부사장, 한국산업은행 한대우 부행장, 한국정책금융공사 김영준 부장 (왼쪽부터) ⓒ두산건설


두산건설 (1,240원 0.0%) 컨소시엄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9개 금융사와 8107억원 규모의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이 31.41%의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은 두산건설, 대림산업 (58,300원 ▼1,100 -1.85%)(18.59%), 대우건설 (3,660원 ▼65 -1.74%)(11.0%), GS건설 (15,440원 ▼210 -1.34%)(11.0%) 등 11개사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과 수원시 이의동을 남북으로 잇는 총 연장 12.8㎞의 노반시설 및 역사, 차량기지 등을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0개월이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준공 후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통해 총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 방식의 SOC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신분당선(강남~정자) 복선전철 및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와 철도부문 민간제안사업에서 금융약정이 추진돼 수도권 주민 편익향상은 물론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개통을 앞둔 1단계 노선(강남~정자)과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예정인 신분당선 3단계(용산~강남)와 연계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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