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등장한 신형 '그랜저'
현대차 (241,500원 ▲4,500 +1.90%)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내달 중순 신형 그랜저의 공식 발표회와 동시에 첫 출고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양산 일정이 다소 늦어져 출고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혼류 생산해 온 현대차 아산공장은 최근 그랜저TG의 생산을 중단했다. 신형 그랜저는 아직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금주 중 내달 시승행사 및 전국 딜러점에 전시될 차량들을 시범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내년에도쏘나타와 신형 그랜저를 혼류 생산할 예정이어서 신형 그랜저의 월간 생산량은 1만대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30만 대다.
또 다른 계약자 박 모씨는 "사전계약을 받은 딜러가 처음엔 내달 출고가 시작될 거라고 말했다가 요즘에 확실히 모르겠다고 말로 바뀌었다"며 "출고가 시작되더라도 썬루프 등 옵션 선택에 따라 또 미뤄지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지난 6일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예약판매 1만7000여대를 기록했다. 단계적으로 2.4리터 1가지, 3.0리터 3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며, 옵션을 제외한 가격은 3200만~3900만원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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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공식발표회를 내달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