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부, 비상근무태세 유지하라"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12.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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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연평도 사격 훈련과 관련 "전 공무원들과 정부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 실장으로부터 연평도 사격 훈련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말은 아꼈지만 강한 의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18일 청와대를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서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방문에서 "미국은 북한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 대한민국의 훈련계획을 지지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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