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서봉재단, 장학금·연구기금 전달식 열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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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 (34,250원 ▼100 -0.29%)의 이충곤 회장이 설립한 '에스엘서봉재단‘은 20일 대학생 장학금과 학술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경산시 에스엘 강당에서 열린 전달식은 경북대 등 전국 7개 대학 소속 학생 57명과 영남대 무선멀티미디어 혁신센터 외 3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스엘서봉재단은 대학생 1인당 300만원씩, 연구기관에 모두 1억원 등 총 2억71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기금을 지급했다.

이충곤 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5년간 18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고 이들의 활약상을 들으며 인재육성이 모든 산업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동엽 부경대 학생은 이날 “아버지가 한 달 전 돌아가신 후 학비 걱정이 컸는데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의 초청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에스엘서봉재단은 이충곤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6년 1월 설립됐다. 이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우수인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혜택과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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