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 1호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0.1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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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혼합형 '키움장대트리플플러스증권1호'

국내 77번째 자산운용사인 키움자산운용이 1호 펀드를 내놓았다.

키움자산운용은 20일 채권혼합형 '키움장대트리플플러스증권1호[채권혼합]'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공모주, 페어트레이딩, 이벤트 드리븐 전략 등 3가지 주요 전략을 사용해 공격적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현재의 주가수준과 낮은 은행금리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가입할 만한 상품이다. 키움자산운용은 기존 절대수익추구형 상품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펀드명을 '장대'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선물옵션에 투자하지 않고 주식현물에 투자한다. 또 단순히 공모주만이 아니라 알파수익을 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 기존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와 차별화된 점이다.

키움자산운용은 내년 대기업 계열사 및 공기업 상장 가시화 등 사상 최대가 예상되는 국내 공모주 뿐만 아니라 홍콩 등 G20국가 공모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페어트레이딩 전략과 대주주의 주식대량매매 인수전략, CB, BW 등 주식관련 채 권을 이용한 전략,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전략, 갭 트레이딩 전략, 주식공개매수청구권 전략 등 을 이용한 이벤트드리븐전략을 통해 실세금리와 공격적 알파수익을 추구한다.

송호영 키움자산운용 마케팅 상무는 "한국시장에 국한됐던 투자시계를 글로벌까지 확대해 경기 국면에 상관없이 안정된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및 현재의 주가수준에 부담을 갖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투자대상은 주식 30%이하 채권(A-이상) 90%이하로 운용되며, 환매수수료는 3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다. 보수율은 A클래스는 선취 0.5% + 연0.9%이며, C 클래스는 연1.35%(운용 0.3%, 판매 1.0%. 기타 0.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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