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화장품 방문판매 호조 지속-현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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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 (61,200원 0.00%)에 대해 본업인 렌탈 판매에 이어 신규사업인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도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난 9월 새롭게 런칭한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170~180억원, 방판인원 1900명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품 방문판매 호조는 우수한 제품의 질과 광고 등 프로모션 효과에 기인한다"며 "2011년 매출도 예상보다 빠른 방판인원 확충과 채널 확대로 목표를 초과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웅진코웨이의 본업인 환경가전제품의 렌탈 판매도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환경가전제품의 4분기 렌탈 판매는 매우 호조를 보여 10-11월 두달 동안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초기 렌탈 관련 비용으로 컨센서스 570억원(전년 수준)대비 떨어질 전망이지만 이는 독특한 수익모델에 기인하는 것으로 2011년 손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 IFRS 도입 시 코디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렌탈 판매 시 방판인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비용 인식 기준 변경으로 코디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이익 모멘텀 둔화와 주식가치 상승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회계 기준 변경에 기인하고 있어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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