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신사업 호조..'매수'유지-현대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2010.12.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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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 (61,200원 0.00%)가 신사업인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를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적정주가는 5만6000원으로 산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가 올 9월 런칭한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매출액이 당초 매출목표인 100억원, 방판 인원 1500명을 넘어선 매출액 170~180억원, 방판인원 19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우수한 제품의 질과 광고 등 프로모션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도 예상보다 빠른 방판인원 확충과 채널 확대로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본업인 환경가전제품의 4분기 렌탈 판매도 호조를 보여 10~11월 두 달간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초기 렌탈관련 비용으로 컨센서스 570억원(전년 수준)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독특한 수익모델에 기인하는 것으로 내년 손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시 코디 판매 수당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렌탈 판매시 방문 판매인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비용 인식 기준 변경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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