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 RFID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2.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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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RFID(근거리무선인식장치)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RFID미들웨어인 'SSI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RFID미들웨어 기술은 비표준 상용시스템에 특화돼 있거나 시스템 구조가 특정사업목적에 고정돼 있어 상호호환성이 떨어지고 서로 다른 시스템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SSI 플랫폼'은 다른 기종의 RFID 리더 장치를 일원적인 방법으로 관리,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데다 이들로부터 수집한 개별 물품 단위의 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가공된 정보를 필요로 하는 RFID 응용 서비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능동형 RFID 데이터 처리 및 리더 장치 관리 △경량형 데이터 관리 △리더 제어 인터페이스 단순화 등의 기능도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하게 구조를 재구성할 수 있다.



ETRI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청북물류센터, 아산물류센터에서 2차례 현장시험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했다" 며 "조만간 LG히다찌㈜, ㈜미네르바, ㈜유로지스넷, ㈜청호컴넷 등에 기술이전 돼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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