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S칼텍스-메리츠화재, 스마트카 보급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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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프로젝트 협력 MOU

KT (34,600원 0.00%), GS칼텍스,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는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친환경 승용차 요일제 보험 확산을 위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협력하는 '스마트카(에코 드라이빙) 프로젝트'는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의 차량정보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보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향후 승용차 요일제 특약보험을 가입한 운전자는 간단한 운행정보 제공 동의 과정을 통해 OBD 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차량기반 I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차량의 이상유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진단 서비스'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처리가 가능한 '긴급 구난 서비스' △운행 패턴이 분석돼 경제운전의 비용절감 혜택과 연계되는 '에코 드라이빙 서비스' 등이다.



메리츠화재는 OBD 장치의 무상 임대, 요일제 고객 대상 보험료 8.7% 할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토오아시스는 OBD 무상 장착, 차량 무상진단 및 다양한 경정비 할인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GS칼텍스는 주유소/충전소의 와이파이존을 통한 차량 운행 정보 확인 및 더블 포인트를 제공한다.

KT는 차량 상태의 실시간 진단과 제어 목적의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및 분석, 가공된 정보의 개방형 차량 관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통신기능이 내장된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연동 서비스로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해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한 생활방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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