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20주년 맥도날드, 내년 투자 40% 늘린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12.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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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내년 중국 투자를 올해 대비 4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내년에만 중국에 200개 신규 체인점을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기준 최대 규모의 투자규모 확대다.

맥도날드 중국지부의 케네스 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로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는 맥도날드는 중국에 체인점을 1100개 개장한 상태"라며 "이제 체인점 확장 속도를 더욱 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 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돼 맥도날드 역시 공격적 영업망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현재 KFC는 중국에 3200여개 체인점을 구축한 상태며 디스코 치킨의 매장 수는 1000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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