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3D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HP 엔비(ENVY)17 3D'를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은 249만원이다.
HP의 첫 3D 노트북인 HP 엔비 17 3D는 3D 구현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향을 지원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등 380개의 게임을 풀HD 3D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디오, 사진 및 DVD를 3D로 감상할 수 있다.
HP 엔비 17 3D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안경을 적용했다. 안경에 내장된 셔터가 양쪽 눈을 번갈아 가려 입체감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셔터글라스 방식은 편광 방식보다 수평 수직 입체감을 잘 표현하고, 해상도가 뛰어나다. 또한 편광 방식보다 시야각도 넓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HP 3D 액티브 셔터 안경은 HD 디스플레이와 무선으로 동기화돼 영상을 매끄럽게 재생할 뿐 아니라 2D 및 3D 모드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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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엔비 17 3D는 아울러 최대 2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강력한 쿼드 코어 인텔 프로세서,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5850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로운 컴퓨팅 작업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엑스노트 R590' 등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 3D PC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에 이어 HP도 3D 노트북시장에 합류하면서 향후 국내 PC시장에서 3D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