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5대 국새 모형 공모… 소재는 금합금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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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제5대 국새를 금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모형을 공모한다.

10일 행안부에 따르면 국새제작위원회는 9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국새 소재를 금합금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크기와 인뉴(손잡이) 모양, 인문(글자체) 등 국새 모형 공모안을 최종 결정했다.

국새 소재는 제3·4대 국새 소재와 같이 금합금이며 크기는 국새 모형 공모 작가의 창작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로·세로 9~11cm, 높이 10cm 이내, 무게는 날인의 실용성을 감안해 3kg 이내로 정했다.



국새의 인뉴 모양은 '봉황' 또는 '국가상징을 활용한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며 인문은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가로로 새기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인뉴와 인문으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당선작 선정은 별도의 국새모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선정하며 발표는 내년 2월 25일이다. 국새 모형 공모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16일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새 모형 당선작이 결정되면 국새제작자와 국새감리단을 선정해 내년 7월 제작 완료를 목표로 제5대 국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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