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기업은행, 우량중소기업 지원협약 체결

한국거래소와 IBK기업은행이 우량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윤용로 IBK기업은행장과 우량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조달,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10월 거래소는 고영 네오피델리티 동일금속 (9,330원 0.00%) DMS 등 특정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1~3위에 이르는 기업을 골라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도 106개사를 수출강소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래소는 IBK기업은행이 선정한 수출강소기업 중 상장사에 대해서는 투자설명회(IR) 지원을, 비상장사에 대해서는 기업공개(IPO)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거래소가 선정한 히든챔피언 기업 등 우량기업에 금리우대 대출상품 제공, 우량 중견기업 발행 전환사채(CB) 인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기관 뿐 만아니라 중소기업 지원관련 기관 및 단체와도 협력관계를 맺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