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닭머리 지도' 치밀계획 증거?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2.09 08:48
글자크기
↑롯데마트 분포도를 연결한 모습 (출처: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롯데마트 분포도를 연결한 모습 (출처: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


롯데마트가 가격을 대폭 할인한 '통 큰 치킨'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치밀하게 계획된 치킨 출시"라는 재밌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증거자신을 제시했다.

8일 게시판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에는 "서울·경기 지역에 분포해있는 롯데마트를 연결해보니 '통 큰 치킨'이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롯데마트의 분포도를 선으로 연결해보면 닭의 머리 모양과 유사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폭소했다.

네티즌들은 "롯데마트의 치밀한 계획에 졌다" "뭔가 짜맞춘 것 같지만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이마트는 피자모양일까"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9일부터 전국 82개 롯데마트 지점에서 프라이드 치킨 1마리를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통 큰 치킨'이로 불리는 이 치킨은 기존 치킨 업체의 치킨보다 중량은 약 20% 늘었으나 가격은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출시 전부터 치킨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사전에 생닭, 튀김가루, 식용유 등의 재료 6개월분을 한번에 주문해 가격인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각 점포당 하루 200~400마리를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TOP